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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군용방호장비의 변천사 WW1~현재

1차 세계대전 초기형 보호 고글과 참호 근접 전투용 Anglo-French 철제 건틀릿. 국부적으로 손을 방호하는 방패 역할을 하는 철판 건틀릿 전방에 찌르기형 단검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WW1)

1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영화 킹스맨-퍼스트 에이전트에서도 독일군 병사가 백병전 직전 착용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Brewster Body Shield. 제 1차 세계대전 당시 미 육군을 위해 개발된 최초의 실용적인 중갑옷이었으나 너무 무겁고 부피도 크며 시야가 심각하게 제한되어 보급보다는 실험용으로만 주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1차 세계대전 당시의 독일군 Sappenpanzer 철제 참호 방탄복. 총알보다는 주로 파편을 방호하기 위해 독일 돌격대 (Stormtrooper)에게 지급되었으며 무게는 약 9~11kg 정도라고 합니다. 시대가 이르다 보니 이때까지는 강철판을 주로 연결하여 관절을 움직이는 초기적인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소련군이 최전선 공병들에게 지급했던 SN-42 강철제 방탄복입니다. 냉전으로 넘어가기 직전까지 강철판으로 만들어진 방탄복 모델이 일부 존재했으며, 100m 거리에서 발사된 독일군 MP-40 권총탄을 방호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약 1980년대 냉전 당시 사용되었던 미군의 PASGT 방호복. 케블라라는 섬유형 방호 내장재가 개발되어 금속을 대체할 수 있는 신소재가 사용되었습니다. 초기이다보니 역시나 총알을 직격으로 막기보다는 파편 방호를 주 목적으로 사용되었다고 하네요.

비슷한 시기즈음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 때 주로 헬리콥터 조종사용으로 지급된 BZH-2 방탄복. 동시에 금속 및 제련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티타늄 판금이라는 신소재가 내장재로 삽입되었으며, 헬기 내 파편과 권총탄까지는 방호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겁다고 하네요.

(게임 콜오브듀티-콜드 워에서도 KGB 본부 탈출 미션에서 비슷한 방탄복이 등장합니다)

현대에 들어서는 특수소재가 더욱 많이 개발됨에 따라 고성능 방탄복의 시대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현용 러시아 Ratnik 방탄복-통합 장비 시스템) 현실적인 소총탄 및 파편 방호가 가능한 방탄복임과 동시에 임무 목적과 위험도에 따라 저렇게 종류가 여러가지라고 하네요.

동시에 현대에 들어서는 전세계 각국에서도 각자의 고유한 기술력을 적용한 방호복을 개발하고 있으며, 종류에 따라 폭발물 방호복과 방편복, 방탄복 등 용도에 맞게 최적화하고 있습니다. 

 

(해당 사진은 독일과 캐나다에서 공동 개발한 프랑스 GIGN 대테러용 중장갑 전신 방탄복입니다. 내부에 외골격이 지지하여 장갑의 무거운 중량을 분산시키며 전신을 대부분을 총탄으로부터 어느정도 방호해준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무게 때문에 현재로서는 대테러 훈련용으로 시험적으로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과거부터 상당히 다양한 종류의 테스트와 실험이 오갔던 것 같습니다. 역시 전쟁은 창과 방패의 싸움이 확실한 듯 하네요..

전체 댓글 2개

느린겨울

2026-06-28 23:31:13

산업용이나 의료용 웨어러블 슈트가 계속 개발 중인데..
조만간 정말 아이언맨 같은 게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Rune

2026-06-29 00:11:31

기술의 발전이 정말 빠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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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3-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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