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초 캠핑 계획이 있어서 장비들이 멀쩡한가 확인하던 중에

도끼가...저렴한 손도끼로 구매했어서 그런지 시원치가 않아

바로 넷피엑스 접속해서 도끼 검색을 했습니다.ㅎㅎ

사진상으로 봤을 때보다 실물이 좀 더 큰 느낌이 들고

작은 손도끼 쓰다가 이걸 잡아보니 묵직해서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헤드 부분에 유격이 있어서 흔들리면 어쩌나 고민을 하다가 구매 했으나

괜한 고민이였고 단단하게 고정되어 있더군요~~

앞 전에 쓰던 손도끼는 따로 케이스가 없어서 안 쓰는 파우치에 넣고 사용했는데

케이스가 있으니 이제는 그냥 차 트렁크에 마음 놓고 놔둘 수 있어서 좋습니다.

다만.. 똑딱이 부분이 약간 허술해 보이기는 하나 조심히 사용하면 괜찮겠죠...?^^;

케이스를 제거 하고 드디어 도끼를 봤습니다.

구리스? 같은 무언가가 묻어있지만 나이프에는 대부분 발려있는거니

아무렇지 않게 휴지로 쓱쓱 닦아냈습니다.

닦는 도중에 바닥이고 제 손이고.. 엉망이 된 것은 비밀로 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조심성 없이 닦았으니.. 누굴 탓하겠습니다..ㅠㅠ

날 두께를 한번 찍어보고 싶어서

카메라 초점을 잘 잡아보려고 여러번 시도하였으나...

잘 되지 않아 그나마 잘 찍힌 것으로 올려봅니다..@_@

손잡이를 4/4로 나눴을때 1/4 정도 되는 지점까지 고정되어 있어서

나사나 손잡이만 부러지지 않는다면 오래오래 사용 가능할 것 같네요

나무 도끼는 어찌 쓰면 오래쓰는데 어쩔 때는 허무하게 손잡이가 꺽이는데

이건 플라스틱 소재로 되어있어서 나무보다는 튼튼하겠지요..?

그렇다고 믿고 싶습니다.ㅎㅎ

그리고 플라스틱 소재라 그런지 약간 밀리는 느낌이 있어서

저는 고무같은 걸 감아서 사용하려고 합니다!

메인 날 후 면에는 곡괭이..?가 있는데 이것도 아주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예상되네요

유광이 아닌 무광이라서 그런지 좀 더 멋져보이는 것 같기도?

저는 사실 유광 보다는 무광을 좋아해서 더 만족스럽니다.

장작 몇 번 패고나면 어떨지 모르겠지만요~~

케이스는 끼울 때 불편하지 않게 3등분 되어있는데

나사 부분이 괜찮을까? 라는 생각도 내심 들긴 하지만 

빡빡하고 힘들게 끼우는 것보다는 편하니 이것도 합격인 걸로!

도끼로 내려치는 사진을 찍고 싶었으나 아쉽게도 집에서는 할 수 없는 일이기에..

사실 막 쓰기에는 뭔가 아까운 느낌이 들기도 하고.. 

그러나 캠핑 목적으로 구매했으니 캠핑가서 아주 잘 사용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좋은 상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