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서 CWL 레벨3은 애매하게 덥고 그렇다고 긴팔셔츠만 입고있자니 애매하게 추워서 결국 찾다가,

첫 CQR 구매를 해버렸습니다 ㅎㅎ

소프트쉘 자켓인데 가격도 착해서 크게 고민없이 지를 수 있었네요 ㅋㅋ

오호...

자켓이 셔츠 사이즈로 접혀오는건 처음이네요.

비슷하게 왔던건 아크틱 플리스정도?

무게도 가볍고 얇으니 저정도로 접히는거 같습니다.

사실 색깔이 처음보는 이름이라 레인저 그린이랑 비교하면 어떨까 싶어서,

다크그레이인가랑 막 고민하다가 소일그린으로 샀습니다 ㅋㅋ

사이즈는 2XL 살까 하다가 사무실에서 내피 안입고 입을거라 XL로 샀는데 딱 잘 산것 같네요.

얇은 내피까지도 들어갈것 같습니다.

만져보니 가벼운것도 있고 원단이 뭔가 부드럽네요.

얇기도 기대한만큼 상당히 얇습니다.

신기하게도 팔~어깨부분이랑 몸통부분 재질이 다릅니다.

팔~어깨쪽은 마이크로 립스탑?? 같은 느낌이고, 몸통은 일반 소프트쉘 느낌입니다.

아크틱 CWL 레벨7 레인저 그린 색상이랑 비교입니다.

그리고 5.11 플렉스텍 립스탑 팬츠 레인저 그린 색상과 비교해봤습니다.

아크틱이랑 거의 비슷한 차이네요. 애초에 둘이 색이 비슷한지라...

색감은 레인저그린보다는 밝은? OD같은 느낌인데 정작 제가 OD색상 장비가 없네요;;;;

일단 레인저그린보단 CQR 특제?? 색상이라고 보심 될거같습니다.

사실 단가가 두배쯤 차이나는 제품이라 공평하진 않지만, 어반 소프트쉘이랑 비교입니다.

손목에 엘라스틱밴드가 없지만 거의 비슷하네요(벨트로 위치가 다른 건 오른팔 왼팔 비교라...).

오잉? 수축튜브 마감인가 하고 봤더니 지퍼풀러는 매듭지은 뒤 고무장갑 만들듯이 고무에 찍먹(...)한것 같습니다.

아예 플라스틱으로 고정된 스페이버꺼보단 약하겠지만 수축튜브보단 강할것 같은 느낌입니다.

이놈의 카메라 색감이 사진마다 바뀌니...ㅋㅋ

왼팔인데 쪼그만 주머니가 하나 달려있습니다.

폰같은건 안들어갈것같고 간단한 작은 물건정도?

왼팔에는 손목쪽 작은주머니+팔쪽 벨크로 위에 펜포켓

오른팔에는 팔쪽 벨크로쪽에 큰주머니(휴대폰 들어가는 사이즈) 가 있습니다.

다른분들 리뷰처럼 팔은 약간 길어보이긴 하는데

벨크로로 조절해주면 딱 맞게 됩니다.

짧은것보단 약간 여유가 있는게 좋죠.

약간 호불호가 갈리는게, 모든 주머니가 요 얇은 메쉬로 되어있습니다.

뭐 내구성은 크게 걱정되진 않는데 메쉬가 부드럽다보니 펜포켓은 뭔가 애매하게 닿지 않을까...싶긴 한데 사실 펜포켓을 써본 적이 잘 없군요...ㅋㅋㅋㅋㅋ

허리쪽 뒷주머니입니다.

스페이버는 주머니 겸 통기구멍이라는 두가지를 추구했다면,

CQR은 주머니에 특화된 느낌입니다.

지퍼가 위에 있다 보니 꺼내기는 약간 불편해도 물건이 빠질 위험은 없어보이네요.

호불호가 좀 갈릴거같은데 저는 또 요 주머니 자체를 잘 안쓰는지라...ㅋㅋㅋㅋ

발수는 꽤나 잘 되는 편입니다.

일부러 한 건 아닌데 마이크로립스탑 부분이랑 소프트쉘 부분에 걸쳐서 물을 뿌렸네요.

물은 바로 스며들진 않고 손가락으로 문지르면 약간 흡수되는 느낌입니다.

다만 미량인데다 문질러야 흡수되는만큼 가벼운 비나 눈정도는 그냥 털어낼 수 있을것 같습니다.

성능도 디자인도 괜찮고 가격도 착해서 사무실용 온도조절(?)용 자켓으로 잘 샀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