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세일'에 격하게 충동적으로 구매했습니다.

'위에마이' 제품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암튼..

익숙한 디자인이 콘도르사의 물병 파우치와 비슷해서요..

그래서 바로 비교 들어가겠습니다.

왼쪽이 위에마이 오늘쪽이 콘도르사 파우치입니다.

 위에마이제품이 약간 슬립하게 보입니다.

전면은 많은 차이가 보입니다.

몰리 2줄과 벨크로, 그냥 몰리 3줄.

거기에..

위에마이 제품은 메인  지퍼가 하나라는 것..

뭐..사소한 것 일지는 모르겠지만 메인지퍼가 싱글인거와 더블인 것은 편의성에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하나보다는 두개가 좋다는..^^

(거기에 지퍼로 된 제품와 511처럼 벨크로와 버클로 된 제품도 편의성에 많은 차이가 있죠.)

위 뚜껑 부분도 차이가 있습니다.

위에마이가 넓은 벨크로만 있는 반면, 콘도르는 벨크로와 작고 빨대(?)를 뺄 수 있는 구멍이 벨크로 처리 되어 있습니다.

D링 등의 부자재가 다른 것의 지적은 옹졸함의 발현..ㅋ..

콘도르에는 없는 보조 수납 주머니의 안의 몰리는..반갑기는 한데..왠지 사치 같은..하지만 뭐든.. 없는것보단 있는게 좋다는 것이 지론.

그리고 가장 아쉬운 점은...

뒷면의 몰리.

전술 파우치의 기본은 몰리인데..

바퀴만 있으면 굴러는 간다고 몰리가 있으면 무조건 어디에든 장착이 가능은 하겠지만 위에마이 처럼 저런 형태면 메인 백에 부착시 높이 조절이나 기타 확장에 미묘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

나름대로 차별화를 주고 개별성을 가지고자 추구한 디자인이겠지만 몰리를 즐기는 사람에게는 의외의 불편함을 줄 수 도 있다는 거지요.

하지만 이것은 개인적인 취향이나 개별 식성의 차이니 관심없는 분들은 그냥 PASS해도 무방하니다.

(예전 군인들 휴가나올때 야상에 2줄이니 3줄이니 심지어는 5줄이니 군인들이 볼때는 부러움의 대상이었지만 민가인들이 볼때는 그냥 모두 싸잡아 '군바리'..)

아..그냥 넘어갈뻔 했는데..

위 사진을 보면 위에마이 제품에는 몰리 위에 검은 색 후크가 있습니다. 요게 별거 아닌것 같아도 쓰임은 은근히 많습니다. 유용하죠. (이게 이 제품에 많지 않은 장점중 하나입니다. 아니면 전부 일지오..ㅋ~)

마지막으로 하나 더...

파우치의 내부인데,

방수코팅이 되어있어요.

나름대로 신경쓴 흔적이지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이 지랄이 납니다..ㅠ_ㅠ

(사진은 1년 정도된 전술 백팩의 내부 사진입니다. 물론 방수코팅 된 내부입니다.)

그래서 방수코팅은 싫어한다는 개인적인 취향이 있습니다.ㅋ~

참고로 사진은 없지만 콘도르 제품은 방수코팅이 아니고 약간의 보온 보냉 약간의 충격흡수가 되는 패드처리 되어 있습니다.

정리하면 위에마이 물병파우치는 전술 파우치의 '서자' 정도 되며, 좀 더 나은 것은 원하시는 분은 10000원 정도 더 들여서 콘도르사 제품을 구매하시는게 나을 듯 싶습니다. (그러나 16년 1월 1일 현재 넷피엑스 콘도르 물병 파우치는 "품절".. 바로 절망!!??) 10000원 더 투자하는 것은 정말 아깝다 하시는 분은 그냥 등산용 물병 파우치를 구매하시면 그쪽이 훨씬 가볍고 실용성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행여나..

니가 뭘 알아..! 그래도 나는 이 위에마이파우치가 아니면 물병을 가지고 다니지 않겠다. 하시는 분들..

말리지 않습니다.

ㅋ~

"몰리는 즐거우니까요..^^" 

16년 1월 1일이네요.

새해에도 모두들 건강하고 즐거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