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리뷰를 쓰네요. ^_^$$

음...
평소 친구들과 동방이나 MT가서 술을 마실때
맥주를 마실라 치면 항상 먹게되는 종이컵...

하지만 전 맥주를 마실때 종이컵을 쓰는 걸 안좋아합니다.
종이컵에 맥주를 담으면 곧 눅눅해지고 또 맥주의 맛도
종이컵에 빨리는 느낌이라 웬만하면 종이컵을 배제하고 마십니다.

아무튼 어느날...
심심함에 NetPX의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발견한 이 제품!

휴대용 접이식 컵!!

'휴대용' 이라는 것에 민감한 전
바로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그리고 술마실때 꺼내들고 마시면
술이 더 맛있어질거라는 기대감! ㅎㅎ$$

아무튼 구매를 했습니다.

은색 스텐색상의 제품!
모양은 꽤 이쁩니다.

밑면을 보면 캔처럼 생기기도 했지만
전체적으로 둥그스름한게 꽤 이쁩니다.

크기는 설명에도 나와있듯이
열쇠고리로 사용할 만큼의 크기는 아닙니다.
작긴 하지만 앙증맞은 정도의 크기보단 큽니다.

뚜껑을 열어보았습니다.
마치 망원경 처럼 접혀있는 컵.
제일 바깥쪽 부분을 잡고 펼쳤더니
'촤르륵!'하면서 펴집니다!
그리고 컵으로 변신!!

재밌습니다. ㅎㅎ
어릴적 3단변신 장남감의 향수도 살짝... 히히$$

이 컵의 용량은
일반적인 크기의 종이컵보다는 조금 작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약 3분의 2정도 크기입니다.

혹 이것으로 마실때나 물이 담겨있을때
컵이 접히면 어쩌나 걱정도 있었는데
이것을 촤르륵 펼친 다음에 살짝 돌려서 나름 고정을 해주면
그런 걱정없이 잘 마실 수 있습니다.
(별도의 고정장치는 없습니다$$)

뭐 장난으로 음료수가 담긴 상태에서
컵을 누른다면... 뭐 그건... ㅎㅎㅎ$$

아무튼 꽤 유쾌한 아이템입니다.

다만 아쉬운점은...
가방에 메달고 다니기엔
뚜껑속에서 3단 분리된 컵의 부분이
움직여서 달그락달그락 소리가 납니다.
속에 휴지를 넣어 눌러준다면 되겠지만요. ^_^$$

그리고 약간 큼직해보이는 부피도 아쉽습니다.
이왕 같은 위험을 갖고 있는 접이식이라면
조금더 부분을 나누어서 슬림하게 되었다면 이라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아무튼
오랜만에 유쾌한 아이템으로 즐겁습니다.
^_^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이나
등산 자전거 등 그리고 여러 일상생활에서도
유쾌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입니다.
주위의 아는 분들에게 선물해보세요.
유쾌해 하실겁니다. ^_^$$


PS)
이 잔으로 맥주를 마셔보았습니다.
처음이라 그런지 약간의 쇠맛이 나기도 했지만
그리고 종이컵보다 작아서 들어오는 양이 아쉽긴 했지만
꽤 유쾌하게 즐겁게 마셨답니다. ^_^$$